
[한의신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는 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양성평등 주간 2025 서울여성대회’에 참석, 여성단체들과 연대하며 사회적 책임 실천과 한의약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성평등주간’과 ‘여권통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에선 ‘모두의 서울,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격려하며 서울시 여성단체의 활성화와 연대를 도모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한민국은 이제 양성평등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서울을 더욱 매력 있고 평등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으며, 이은규 서울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평등은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이자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여성가족재단, 서울여성단체협의회, 서울시약사회,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 등 주요 여성단체 리더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소연 회장은 각 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양성평등의 가치 실현과 한의약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여한의사회는 서울여성가족재단,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등과 협력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과 사회적 약자 발굴에 앞장서고 있으며,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돕는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서울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폭력 피해 지원 현장에서 활동하는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여성 건강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내달 서울여성가족재단이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개최하는 ‘2025 핑크런’ 행사에서 부스를 운영, 시민들에게 유방암 예방과 여성 건강 관리에서 한의학적 접근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한의진료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박소연 회장은 “여한의사회는 여성 건강권 보장과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두 가지 사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성단체와 협력해 한의약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